
한국피아이엠이 4월 10일 마이크로 MIM(Metal Injection Molding·금속분말사출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8mm 크기 초소형 감속기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경량화와 높은 감속비를 동시에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회사는 상반기 중 자체 테스트를 마치고 평가 데이터를 확보한 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피아이엠은 이번 프로토타입 설계에서 성능 향상과 함께 마모 및 소음 저감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내구성과 효율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해 소재 조합도 최적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작은 크기와 높은 감속비를 동시에 갖춘 초소형 감속기가 필요하지만, 기존 제품은 경량화와 고감속 성능을 함께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국피아이엠은 무게와 크기를 줄이면서도 감속비를 높여 토크 저하 없이 정밀 제어가 가능한 구조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티타늄 기반 초소형 감속기는 로봇 전체 무게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성능 개선 폭이 클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 부위처럼 다수의 감속기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적용 확대에 따른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이번 개발을 계기로 자체 성능 검증 절차에 착수했다. 회사는 다양한 성능 지표를 기반으로 한 정밀 측정 프로세스를 이미 구축했으며, 상반기 내 테스트를 완료해 상용화 판단에 필요한 평가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마이크로 MIM 및 티타늄 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정밀 구동 및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제품 구현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정밀 제품 양산에 특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능, 경량화, 양산성, 가격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감속기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소재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설명에 따르면 한국피아이엠은 자동차, 자율주행, 아이티(IT·정보기술), 한국어 뜻 정보기술 등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국내외 대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로봇 분야 성과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는 신제품이 기존 상용 로봇용 감속기와 달리 휴머노이드에 최적화돼 있어 향후 실적 기여 가능성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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