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가동…중대재해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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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가동…중대재해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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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리더 155명 배치·예산 31.5% 확대, 현장 밀착 대응 체계 구축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4월 9일 시 소관 사업장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데이터 분석과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핵심은 반복되는 위험 요인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사후 점검 중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제거하는 선제적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반기별로 실시하는 안전보건 의무이행 점검 결과를 데이터화해 반복 지적 사항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지난해 하반기 점검에서는 현장의 위험 인지 수준이 높아지면서 직전 반기보다 약 5배 증가한 1979건의 유해·위험 요인이 발굴됐다. 이 가운데 93.5%는 즉시 개선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부터는 각 부서와 사업소별로 총 155명의 ‘안전리더(Safety Leader)’를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이들은 일상 업무와 도급·용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공백을 사전에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 인프라 투자도 확대됐다. 부산시는 올해 안전보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1.5% 늘린 87억11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증액된 예산은 노후 시설 개선과 필수 안전장비 확충에 집중 투입된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대산업재해 예방의 핵심은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점검과 선제적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 점검과 인력 중심 현장 대응을 결합한 이번 체계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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