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목동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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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목동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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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류진흥지역 특별법 통과 사업 추진 탄력
MICE·물류·AI 클러스터 5대 거점 전략 제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글로벌 투자환경 조성
홍태용 김해시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국제비즈니스조성에 대해 박완수 도지사(두번째)가 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 경남도제공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국제비즈니스조성사업에 대해 박완수 도지사(두번째)가 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 경남도제공

김해 화목동 일대가 동남권을 넘어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항만·공항·철도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핵심 거점 조성이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고 김해 화목동 일대를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동안 해당 사업은 항만·공항·철도 등 주요 물류 인프라가 서로 다른 부처와 법령 체계로 운영되면서 유기적 연계가 어려워 추진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제물류진흥지역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법적 기반이 마련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경남도는 이날 브리핑에서 화목동 일대를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와 첨단 물류 기능이 결합된 5대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동남권 최대 규모의 ‘글로벌 MICE 거점’ 조성이 추진된다. 약 33만㎡ 규모의 초대형 국제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특급호텔과 비즈니스 쇼룸, 쇼핑시설 등을 연계해 연중 전시와 국제행사가 이어지는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복합물류 허브’ 구축도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해상과 항공을 연계한 환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와 제조·가공 기능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를 조성해 국제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김해IC~진해신항 고속도로와 진영~가덕도신공항 철도 등 접근 교통망 확충도 병행 추진된다.

또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물류 AI·로봇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된다. 물류 자동화 기술과 제조 산업을 결합해 로봇·센서 기업을 유치하고, 콜드체인 기반 식품·바이오 산업까지 연계하는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물류 연구개발(R&D)과 데이터센터 등 공공 인프라를 확충해 ‘물류 산업의 지능화’를 선도하고, 정주·문화 기능을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직주일체형 주거단지와 문화·예술시설, 공원을 갖춘 정주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인재 유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사업 실현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전국 최초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과 국가 전략사업 반영, 경제자유구역 및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을 통해 규제 완화와 투자 유치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트라이포트의 중심인 김해를 대한민국 물류의 심장으로 도약시키겠다”며 “중앙정부와 부산시 등과 경계를 넘는 협력으로 국제 비즈니스 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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