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원 정책 현장 점검 문화 다양성 확산
민관 협력 기반 다문화 공존 도시 환경 조성

캄보디아 전통 명절을 계기로 김해에서 다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과 공동체 연대가 맞물리며 지역사회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김해시는 지난 5일 쿠언 폰 러따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김해를 방문해 캄보디아 전통 새해맞이 행사 ‘쫄츠남(Chol Chnam Thmey)’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사는 먼저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찾아 상담과 교육 등 외국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자국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데 힘써온 센터 관계자와 김해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로 이동한 대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쫄츠남’ 행사에 참석해 현장을 함께했다. ‘쫄츠남’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캄보디아 최대 명절로,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의식과 문화공연, 음식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경남지역 캄보디아 근로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공동체 유대감을 다지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캄보디아 공동체가 함께 준비한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해지역 외국인 주민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 외국인은 3만2,397명이며 이 가운데 캄보디아 출신은 1,592명으로 약 4.9%를 차지하고 있다.
김해시는 이번 방문과 행사가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선희 센터장은 “공동체 대표와 글로벌 봉사단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내·외국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문화 교류와 맞춤형 정책을 통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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