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회기 초입의 분위기는 단순한 일정 개시를 넘어, 의회의 마지막 책임을 가늠하는 시험대에 가까웠다.
안산시의회는 23일 제3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4월 9일까지 18일간 이어지며,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시정질문과 최종 의결로 마무리된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세 건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정책 현안과 정치적 쟁점이 동시에 제기됐다. 대부도 화재 사례를 언급한 발언에서는 외곽 지역의 열악한 소방 인프라 문제가 도마에 올랐고, 예산 심의를 둘러싸고는 집행 지연이 곧 시민 기회 상실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도 공개적으로 제기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2조 4천억 원대 규모의 2026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회기 첫날부터 예산과 행정, 정치적 책임이 한꺼번에 교차한 셈이다.
제9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라는 점에서 이번 일정은 단순한 절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실질적인 검증과 균형 있는 판단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의회의 평가를 가를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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