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청사 앞마당에 나라꽃 무궁화를 심으며 도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다시 한 번 시민 앞에 꺼내 들었다. 단순한 식재 행사를 넘어, 수원이 지닌 ‘무궁화특화도시’라는 이름의 의미를 의회가 직접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날 자리는 적지 않은 상징성을 남겼다. 의원들이 한 사람씩 흙을 만지고 묘목을 심는 장면은 형식적 기념행사에 머무르기보다, 나라꽃이 지닌 역사성과 공공의 가치를 되새기는 실천적 메시지에 가까웠다.
무궁화는 오랜 시간 우리 민족의 상징으로 자리해 왔지만, 일상 속에서는 종종 그 의미가 희미해지곤 한다. 이런 가운데 수원특례시의회가 시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무궁화 심기 행사를 마련한 것은, 도시 브랜드와 역사 인식을 함께 묶어내는 의정 행보로 읽힌다. 의회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역할까지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그 자체로 의미를 더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12일 의회 청사 정문 앞에서 ‘2026년 나라꽃 무궁화 심기 행사’를 열고, 무궁화특화도시 수원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수원이 무궁화특화도시라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이 함께 참여해 청사 조경 공간에 무궁화 50주가량을 심었다. 특히 의원들이 1인당 한 그루씩 직접 식재에 나서며 나라꽃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세계무궁화연합 김우진 총재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수원특례시의회는 무궁화 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 총재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이재식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 온 상징적인 꽃”이라며 “오늘 심은 무궁화가 시민들에게 나라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이어 13일 이재식 의장과 교류단이 의회를 찾는 일정을 마련해 의회 시설을 둘러보고 의정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방문단은 의회 견학과 차담을 가진 뒤 수원화성 행궁을 찾아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궁화 선양 활동과 의회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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