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 14세 이하로 확대
예방 중심 공공보건 강화…건강도시 양산 기반 마련

양산시가 영유아부터 청소년, 임신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하며 시민 건강권 강화에 나섰다. 고령화 심화와 감염병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 중심 공공보건 체계를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시민 건강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2026년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2월부터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지원하고 있다. 양산시에 주소를 둔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4,000명에게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비 중 1인 1회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포진 백신은 총 2회 접종해야 하며 전체 접종비 40만~50만원 중 지원금을 제외한 일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럼에도 올해 2월 한 달 동안 218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노인회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대상포진 질환에 대한 이해와 예방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도 확대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되며 2026년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도 기존 12세 여성 청소년에서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2세 남아까지 무료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는 7월부터 양산·웅상보건소와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올해 2월부터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 1회 접종할 수 있으며 배우자는 10년마다 1회 접종이 가능하다.
현재 지원 대상 3,500명 가운데 2월 한 달 동안 435명이 접종을 완료해 약 12.4%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양산시는 이번 예방접종 확대를 통해 영유아와 청소년, 임신부,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방 중심 건강 안전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공공보건 투자”라며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세대별 맞춤 예방접종을 확대해 출산과 노후가 모두 안심되는 건강도시 양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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