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전기·전자 시스템 등 실습 중심 전문 교육 운영
15~39세 청년 대상 모집…취업 지원·사후관리까지 연계

인천 중구가 지역 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항공정비(MRO)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구는 올해부터 ‘항공정비(MRO)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시-군·구 상생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 소재지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략적 인재 양성과 청년 고용 확대를 목표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최근 영종국제도시 일대에는 대한항공 엔진 정비 클러스터 조성, Israel Aerospace Industries(IAI) 화물기 개조 사업, Atlas Air 중정비센터 유치 등 글로벌 항공정비 기업과 시설이 집중되고 있어 관련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지난 1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정비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교육생들은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총 80시간 동안 항공기 전기·전자 시스템, 정비 절차, 복합재료 수리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진행되며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략 등 취업 특강과 수료생 대상 사후관리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인하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항공우주 인재 양성 경험을 축적한 전문기관이 교육을 맡아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15세부터 39세까지의 구직 청년으로, 참여 희망자는 3월 11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구직 청년들이 지역 산업에 특화된 직무 역량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 연계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정비사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전문 직종으로, 항공우주산업 성장과 함께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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