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7월부터 ‘AI 스마트 당직’ 도입…연 10억6천만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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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7월부터 ‘AI 스마트 당직’ 도입…연 10억6천만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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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민원 81.7% 단순 문의…AI 전환으로 구조 혁신
3단계 로드맵 가동…시청 중심 통합 대응체계 구축
절감 예산 민생 재투자…디지털 취약계층 보호 장치도 마련
부천시가 2월 월간부천 플러스에서 ‘AI 당직’ 체계 단계적 도입에 대해 발표했다. / 부천시

부천시가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당직제도 개편 흐름에 맞춰 ‘올인원(All-in-One) AI 스마트 당직 시스템’을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단순 민원은 인공지능(AI)이 자동 응대하고, 재난 등 긴급 상황은 통합상황실이 전담하는 체계다.

시는 11일 직원 월례조회 ‘월간부천 플러스’에서 해당 계획을 발표하며, 연간 약 10억6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당직 민원 분석 결과 전체의 81.7%가 단순 문의나 부서 이관이었고, 실제 현장 출동은 2.3%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반복성 민원 대응을 위해 유지해 온 야간 인력 중심 구조를 AI 기반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상반기에는 8개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 TF를 운영하며 제도 정비에 나선다.

부천시 ‘AI 당직 시스템’ 단계별 추진계획 이미지 / 부천시
부천시 ‘AI 당직 시스템’ 단계별 추진계획 이미지 / 부천시

1단계로 7월부터 원미·소사·오정 등 3개 구청의 야간 당직을 폐지하고 시청으로 통합한다. 당직 인력은 16명에서 8명으로 줄어 약 3억1천만 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

2단계로 10월에는 시청 당직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합한 ‘통합상황실’을 출범한다. 인력을 5명으로 조정하고 민원 응대와 재난 대응 기능을 일원화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내년 1월부터는 3단계로 AI 보이스봇이 24시간 단순 민원을 자동 접수하고, 긴급·복합 민원은 즉시 통합상황실로 연계하는 AI-인간 협업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즉시 연결 서비스와 비상 대응 인력도 운영한다.

부천시는 절감된 예산을 시민 생활과 민생 사업에 재투자하고, 데이터 기반 민원 관리로 행정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당직 문화를 데이터와 기술 중심으로 바꾸는 진짜 혁신”이라며 “지방행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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