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둔 김해,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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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둔 김해,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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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상체계 가동, 연휴 전후 일제 소독 실시
연휴 기간 방역 공백 최소화…농가·시민 협조 당부
축산농가 집중 점검과 대시민 방역 홍보 병행
차량방역 모습/사진 김해시제공
차량방역 모습/사진 김해시제공

설 연휴를 앞두고 사람과 차량 이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해시가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비상 방역 대응에 나섰다. 김해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4일부터 18일까지를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로 보고, 빈틈없는 차단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인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남·전북·충남에 이어 최근 경남 창녕까지 확산되며 비발생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도 충남 천안과 당진 등 전국 가금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구제역까지 인천 강화에서 확인되면서 가축전염병 삼중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설 명절 대비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설 연휴 동안 가축전염병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며,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통해 24시간 신고 접수와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전날인 13일과 연휴 종료 다음 날인 19일은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방역 차량과 장비를 총동원한다. 축산농장과 축산시설, 주요 도로변은 물론 철새 이동이 잦은 화포천 일대 등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과 점검도 강화된다. 양돈농가에는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조기에 공급하고, 소·돼지 사육 농가에는 구제역 백신 보강 접종을 독려한다. 가금농장은 CCTV를 활용해 차량 출입 통제와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정밀 점검한다.

대시민 홍보도 병행된다. 김해시는 현수막과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귀성객들에게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성묘 후 남은 음식물을 야생동물에게 주는 행위가 전염병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집중 안내한다.

정동진 김해시 축산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비발생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귀성객은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김해시는 설 연휴 기간 방역 공백을 최소화해 가축전염병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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