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아 국영 석유회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카타르와 시리아 최초의 해상 석유 및 가스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시리아 석유 회사(Syrian Petroleum Company)는 미국의 에너지 대기업 셰브론(Chevron)과 카타르에 본사를 둔 파워 인터내셔널 홀딩(Power International Holding)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은 톰 바라크(Tom Barrack) 시리아 주재 미국 특사가 참석한 가운데 다마스쿠스에서 서명됐다.
시리아 국영 통신사 SANA는 이번 협정이 에너지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시리아 영해 내 석유와 가스 자원 탐사 및 개발 협력은 물론 투자 및 에너지 부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포함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시리아 정부가 탄화수소 생산을 확대하고, 해외 파트너를 유치하기 위해 해상 에너지 탐사에 공식적으로 나선 첫걸음이다.
시리아 석유 회사(Syrian Petroleum Company)의 CEO인 유세프 카발라위(Youssef Kabalawi)는 “이번 계약을 시리아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해상 에너지 탐사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카발라위는 “신의 뜻대로라면 여름이 오기 전에 시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스 매장량에 도달하는 데 최대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시리아의 석유와 가스 부문은 약 15년간 지속된 내전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이 내전으로 50만 명이 사망하고 광범위한 파괴가 발생했다.
지난 2011년 3월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당시 시리아 대통령 정부에 대한 봉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석유 부문은 시리아 경제의 핵심이었으며, 시리아는 하루 약 38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주로 유럽으로 수출, 2010년에 3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당시 석유 수입은 정부 예산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달 쿠르드족 주도 반군으로부터 시리아 북동부와 석유 매장량이 풍부한 동부 지역의 상당 부분을 탈환했으며, 이는 시리아 최대 유전 일부에 대한 탐사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2024년 12월 아사드를 축출하고, 권력을 잡은 시리아의 새 정부는 국가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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