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고성 안전관리 특정감사 실시…취약요인 사전 점검 강화
도민고충처리위 활성화…선거중립 위반 엄정 대응 방침

경남도가 ‘지원·예방·권익·신뢰’ 4대 축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감사행정을 강화하며, 도민 불편 해소와 재난 예방, 공직기강 확립까지 아우르는 실효성 높은 감사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경상남도는 2026년 도민이 체감하는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 확대, 안전관리 특정감사, 도민 권익구제 강화, 선거 국면 특별감찰을 연계한 현장 중심 감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속과 처벌 중심에서 벗어나 현장의 애로를 먼저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지원형 감사’로 전환해 행정의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부터 ‘현장 톡(Talk)! 경남형 사전 컨설팅감사’를 확대 운영한다. 시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과 행정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을 강화하고, 제도·절차 개선과 실무 지원을 결합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감사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대형산불과 집중호우 등 재난 피해를 겪은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을 방문해 감사 부담으로 인한 소극행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원전 등 경남 핵심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도 적극행정이 위축되지 않도록 사전 자문과 제도 안내를 지속한다.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한 예방 중심 감사도 추진된다. 경남도는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해 기후 변화와 인프라 노후화에 따른 안전 취약 요인을 점검한다. 올해는 의령군(6월 24~30일)과 고성군(11월 25일~12월 1일)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하며, 사후 조치 위주에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는 예방 중심 감사로 전환해 안전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민 권익 보호를 위해서는 2025년 10월 출범한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한다.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불합리한 제도로 도민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민원 해결 모범사례를 확산해 동일·유사 민원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 준수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선거일 90일 전부터 선거 전일까지(2026년 3월 5일~6월 2일) 특별감찰을 추진한다. 특정 후보 지지·비방 등 위법 행위와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중점 점검하고, 적발 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도 감사위원장은 “예방 중심 감사로 위험을 미리 막고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을 확고히 세워 도민 권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현장에서 실제로 나타나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제도 개선과 실질 지원을 병행하며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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