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새해 들어 현대차·삼성전자서 6조원 매도…조선·원전주로 자금 이동
스크롤 이동 상태바
외국인, 새해 들어 현대차·삼성전자서 6조원 매도…조선·원전주로 자금 이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6년 1월 코스피가 5000선을 넘기 위한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51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에서는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같은 기간(1월 2일~23일) 기관도 9988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이번 달 외국인의 개별 종목별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단기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던 현대차와 삼성전자에서 각각 3조2100억원, 2조8400억원 규모의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두 기업 주가가 각각 72%, 31% 치솟은 결과, 외국인은 이들 대형주에서만 6조원이 넘는 차익 실현을 단행했다. 이밖에도 외국인은 SK하이닉스(6232억원), 현대모비스(5973억원), 현대글로비스(4457억원)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 현대차2우B, 고려아연, 삼양식품 등 여러 종목에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 투자자들 역시 비슷한 전략을 택했다. 기관들은 삼성전자를 7634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매도했고, 현대차(2994억원), 현대글로비스(1435억원) 등에서도 대규모 매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단기 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조선, 방산, 원전 등 업종으로 이동하며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한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외국인이 9426억원을 순매수해 이달 들어 투자 1위를 기록했고, 두산에너빌리티(8293억원), NAVER(5298억원), HD현대중공업(519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기관도 자동차·반도체주 일부 매도와 달리 SK하이닉스(9442억원), 삼성전자우(4032억원), 삼성SDI(3559억원), 현대모비스(2797억원) 중심으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개인 투자자들은 상승장 속에서 전반적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1월 들어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6조23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업종 회전이 활발히 이뤄지며, 국내 증시 자금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