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원·거리 벤치 만족도 87.2점…“매우 우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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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원·거리 벤치 만족도 87.2점…“매우 우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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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여 개 설치 정책 성과…시민 95.6% 재이용 의향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공원과 보행로 등에 설치한 벤치 사업에 대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학술연구·리서치 기관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2025년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벤치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81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서비스 고객만족지수(PCSI) 2.0 기준 종합 만족도가 87.2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매우 우수’ 수준에 해당하는 점수다.

이번 결과는 성남시가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해 2025년부터 도로와 공원, 하천, 등산로 등 생활 공간 전반에 벤치 3600여 개를 설치하며 추진한 거리 환경 개선 정책의 성과로 분석된다.

세부 항목별로는 전반적 만족도 87.4점, 서비스 품질 87.3점, 사회적 책임 87.1점으로 나타나 모든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벤치 이용 장소는 공원이 55.6%로 가장 많았으며, 동네 보행로 35.3%, 탄천 등 하천 9.1% 순으로 조사됐다. 이용 목적은 산책이나 운동 중 휴식이 47.0%로 가장 높았고, 휴식 및 여가 활동, 친구·가족과의 대화, 교통수단 대기, 휴대전화 사용이나 독서 등 개인 활동 순으로 나타났다.

벤치 이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그늘과 등받이 등 편의성이 35.5%로 가장 높았고, 위치와 접근성 33.3%, 청결과 안전 27.3%가 뒤를 이었다.

향후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5.6%가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해 재이용 의향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벤치 운영 개선 방향으로 설치 확대와 위치 조정, 그늘막과 차양 등 기후 대응 시설 확충, 청결 관리 강화, 노후 벤치 교체와 안전 점검 강화, 휴대전화 충전과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벤치 도입 등을 제안했다.

성남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이용이 많은 공원과 보행로를 중심으로 벤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설치 위치와 유지관리 방안을 보완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벤치와 같은 공공시설은 시민 일상에 직접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휴식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공간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성남시 벤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4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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