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신도시 아우르는 ‘글로벌 Top 10 도시 인천’ 로드맵 구체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시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군·구 연두 방문에 나섰다.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3일 남동구를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인천지역 군·구를 순회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후반기 도시경제 관련 정책의 추진 현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군·구를 단순한 행정 구역이 아닌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보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영종과 검단 지역은 행정구 신설에 따른 안정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공항·물류·관광 산업을 연계한 공항경제권과 자족도시 구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제물포와 동구, 미추홀구 등 원도심 지역은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산업·문화·정주 기능을 결합한 도시 재생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도시 재생을 넘어 원도심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복원한다는 구상이다.

송도와 청라, 계양 등 신도시 지역에서는 바이오와 인공지능(AI), 국제업무, 방산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를 확대해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유 시장은 글로벌 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확인된 인천의 인공지능과 스마트시티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협력과 수출 확대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항만과 공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 경쟁력에 AI, 바이오, 방산, 항공정비(MRO) 산업을 결합해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과 문화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GTX-B와 인천발 KTX, 광역철도망 확충 등 교통 인프라 확장을 통해 도시 간 연결성을 높이고, 청라하늘대교 개통을 통한 접근성 개선도 추진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상상플랫폼 운영과 ‘천원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환경 분야에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하는 도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이제 원도심과 신도시를 구분하는 이분법적 발전 전략을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구조로 재편하는 균형 발전 단계에 들어섰다”며 “현장에서 확인된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을 글로벌 톱10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연두 방문은 시정 성과를 점검하고 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향후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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