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1월 23일 인천시청에서 ‘2026년 인천형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은 기존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고위험 내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의료관련감염병으로, 주로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직·간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시 폐렴이나 요로감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며 치명률도 높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CRE 감염증 연간 발생 건수는 2023년 2,983건에서 2024년 3,601건으로 20.7%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3,883건으로 집계되는 등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증가하는 CRE 감염증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자체 대응 한계를 보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질병관리청이 주관해 2025년부터 인천과 경기, 부산 등 3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 중인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에 인천시가 지역 특화형 전략을 접목해 추진하면서 해당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관내 20개 의료기관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참여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5개 종합병원과 10개 요양병원을 참여 의료기관으로 모집하고, 자가평가 도구를 활용한 강화된 환경관리와 5개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존 사업보다 강화된 민관 협력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은 인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특성에 맞는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감염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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