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ADM, ‘비면역억제’ 기전 류마티스 신약 2상 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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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DM, ‘비면역억제’ 기전 류마티스 신약 2상 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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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원 글로벌 시장 겨냥…에너지 대사 표적 ‘페니트리움’ IND 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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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DM이 약 4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겨냥해 비면역억제 기전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핵심 파이프라인 ‘페니트리움(Penetrium)’의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휴미라(Humira) 등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 치료제는 강력한 항염 효과를 보이지만, 표준 표적치료에서 20~40%의 불충분 반응이 보고되고 있다. 약물 감량 또는 중단 시 재발 위험으로 인해 장기 유지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면역억제 작용에 따른 결핵·대상포진 등 기회감염 위험도 한계로 지적돼 왔다.

페니트리움은 면역세포 전반을 억제하는 기존 접근과 달리 염증을 유발하는 병적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비면역억제(Non-immunosuppressive)’ 기전을 적용한 후보물질이다. 현대ADM 책임연구원 임선기 박사는 “기존 치료제가 면역 시스템 억제를 통해 염증을 통제했다면, 페니트리움은 염증을 지속시키는 병적 세포인 활막 섬유아세포의 에너지원만을 표적하는 ‘대사적 디커플링(Metabolic Decoupling)’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비임상 연구에서 페니트리움은 정상 세포 및 면역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관절 파괴를 유발하는 판누스(Pannus) 형성을 억제하는 선택성을 보였다. 감염 위험과 장기 부작용 부담을 낮출 가능성이 제시됐다는 설명이다.

페니트리움은 경구용 제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합성의약품 형태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시작으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ADM 공동대표 조원동 회장은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안전성을 기반으로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7일 YTN 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세계적 류마티스 권위자인 John Isaacs(존 아이작스) 교수와 함께 글로벌 임상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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