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바다의 평균 표층 수온이 20.84℃로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 수온도 17.66℃로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과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동아시아 해역의 월별 수온은 2001~2020년 평균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6월부터 10월까지 평균 수온이 26.44℃로 집계되며 관련 통계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960년대부터 이어온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 과학조사선 관측 자료에서도 높은 수온이 확인됐다.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우리 바다의 표층 수온은 21.27℃로, 연평균 최고 수온을 기록했던 2024년(22.2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과원은 이 같은 고수온 현상의 배경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이른 확장과 7월 하순 이후 티베트고기압 영향에 따른 장기간 고온 유지, 여름부터 가을까지 지속된 저위도 대마난류수 유입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최용석 원장은 “관측 자료 분석 결과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수온 상승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수산 분야의 기후변화 예측과 적응 기술 개발을 강화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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