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가 면역관문 단백질 PD-L1을 표적으로 하는 CAR-T 치료제 ‘VCB-1203’에 대해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항PD-L1 CAR-T 치료제 원천기술의 비임상 단계에서 확인된 효능·안전성·안정성 결과를 기반으로 한 권리 확보 사례다. 회사는 기존 국내 특허에 이어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해외 주요 시장에서 지식재산권 확보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VCB-1203은 불응성·재발성 위암, 대장암, 췌장암, 난소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CAR-T 치료제다. 기존 아벨루맙 및 아테졸리주맙 유래 CAR-T와 비교해 암세포 결합력은 유지하면서 결합 후 해리 속도가 빠른 특성을 갖도록 설계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를 통해 암세포 살상력은 장기간 유지하면서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은 낮추는 결과를 비임상 연구에서 확인했다.
박셀바이오는 PD-L1 표적에 EphA2 표적을 추가한 이중표적 CAR-T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고형암 다중표적 CAR-T 개발 과제는 2024년 6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2025년 9월 국립암센터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일본과 호주 등에서 CAR-T 및 NK 세포치료제 관련 특허를 확보해 아시아·오세아니아 권역 중심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보유 특허는 총 17건이며, 이 중 4건이 국제 특허다. 회사는 이러한 지식재산권이 향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상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중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은 고형암 CAR-T 플랫폼의 해외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해외 특허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과 기술이전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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