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현장 대응 지원
월 110만 원 인건비 지원…민간 가축방역관 역할 강화
역학조사·살처분 등 비상 방역 조치에 즉각 투입

가축전염병의 상시화·대형화에 대비해 경남도가 민간 수의 인력을 전면에 배치하며 현장 중심 방역 체계를 강화한다. 최일선에서 농가를 밀착 관리하는 공수의 120명이 올해 도내 전역에서 본격 운영된다.
경상남도는 가축방역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전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공수의 120명을 시군별로 위촉·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수의는 동물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현업 수의사 가운데 지역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력을 시장·군수가 위촉해 운영하는 민간 가축방역 전문 인력이다.
시군별 운영 규모는 창원 9명, 진주 8명, 통영 2명, 사천 6명, 김해 8명, 밀양 9명, 거제 3명, 양산 5명, 의령 4명, 함안 7명, 창녕 8명, 고성 8명, 남해 4명, 하동 8명, 산청 6명, 함양 6명, 거창 9명, 합천 10명이다.
올해 위촉된 공수의는 1년간 배치 지역에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예찰과 검사 시료 채취, 필수 예방접종을 수행한다.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에는 역학조사와 살처분, 긴급 방역 조치에 참여해 민간 가축방역관 역할을 맡는다.
경남도는 공수의 운영을 위해 월 11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도비 4억 3천600만 원을 편성해 시군에 교부했다. 아울러 현장 대응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상남도 공수의 업무표준화 지침’ 교육을 공수의와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필요성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동물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가축전염병의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반려동물·가금·양돈·양봉 등 분야별 전담 공수의 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동물방역관계자는 “동물의료와 보건·위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수의 운영을 통해 가축전염병 관리와 동물 보건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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