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파필릭시맙 호주 특허 등록…2042년까지 권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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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파필릭시맙 호주 특허 등록…2042년까지 권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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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47·PD-L1 이중항체 핵심 기술 3건 등록…글로벌 IP 강화

샤페론은 차세대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Papiliximab)’의 항체 서열 및 항암 용도 관련 핵심 기술 3건이 호주에서 특허 등록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앞서 국내와 일본에서도 등록이 확정된 바 있다.

이번 등록으로 샤페론은 파필릭시맙 핵심 기술에 대해 2042년까지 장기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향후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상에서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된 특허는 △CD47 단일도메인 항체 △PD-L1 단일도메인 항체 △PD-L1·CD47 이중항체 등 3건이다. 파필릭시맙은 암세포가 면역세포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활용하는 ‘Don’t eat me’ 신호(CD47)와 T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Don’t kill me’ 신호(PD-L1)를 동시에 차단하도록 설계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함께 활성화하는 기전을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후보물질로 개발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파필릭시맙은 기존 CD47 계열 항체에서 제기돼 온 적혈구 결합에 따른 용혈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임상 시험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시장은 2025년 약 1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18%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현재 단일 표적 항체 치료제는 200종 이상 상용화된 반면, 이중항체 치료제는 20종 내외에 머물러 있다. 구조 복잡성과 생산 안정성 문제 등 높은 기술적 장벽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파필릭시맙의 기반 기술인 ‘나노맙(NanoMab)’ 플랫폼은 낙타과 동물 유래 항체 대비 약 10분의 1 크기의 초소형 단일항체를 활용해 구조 단순성과 제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삼중·사중항체로 확장 가능하며, mRNA, ADC, RPT 등 차세대 치료 기술과의 융합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샤페론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 분야 외에도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Medicines for Malaria Venture(메디슨즈 포 말라리아 벤처,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 벤처)와 말라리아 백신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기관은 빌앤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후원하는 국제 비영리 신약개발 단체다.

회사 측은 향후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등록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진입 장벽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파필릭시맙은 종양 억제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후보물질”이라며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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