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킹스의 데니스 슈뢰더가 NBA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 징계는 한국시간으로 11일 공식 발표됐으며, 징계 기간 동안 슈뢰더는 연봉을 지급받지 못한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12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새크라멘토와 LA레이커스 경기 종료 이후 발생했다. 그날 경기는 레이커스의 125-101 승리로 끝났고, 경기 후 40분이 흐른 뒤 슈뢰더가 구장 복도에서 상대팀 선수를 기다리다 폭력사태를 유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NBA는 징계 사유에 대해 "타 선수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을 시도했다"고 밝혔으며, 상대 선수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대상은 루카 돈치치였다.
ESPN에 따르면, 두 선수는 경기 내내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작전타임 시간 중 돈치치는 슈뢰더에게 "그 계약에 사인했어야지"라며 과거 레이커스가 제안한 4년 8200만 달러 연장 계약 거부를 언급했다. 경기 후에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슈뢰더는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돈치치를 기다렸다가 언쟁을 벌였으며, 슈뢰더는 "경기 도중 너를 XX라 불렀고, 코트 밖에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할 수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커스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이 슈뢰더를 제지하는 사이, 돈치치는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경기장을 나서야 했다. 슈뢰더는 팀 버스로 이송됐고, 새크라멘토 감독 덕 크리스티와 일부 동료들도 혼란스러운 상황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NBA 사무국의 조사 결과 슈뢰더가 돈치치를 가격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결론 나면서 징계가 확정됐다. 슈뢰더는 13시즌 동안 열 개 구단에서 87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지만, 이날 이성을 잃은 행동으로 팀과 리그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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