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인공피부 ‘에피템-2’ 국내 대형 화장품사에 정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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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인공피부 ‘에피템-2’ 국내 대형 화장품사에 정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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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계약 기반 납품 개시…동물대체 시험 인프라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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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에피템-2(EpiTem™-2 FT)’를 국내 최대 화장품 제조사에 정식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시제품 공급이나 업무협약(MOU) 단계가 아닌 본계약에 따른 상업 공급으로, 기술 상용화가 본격 매출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화장품 효능 및 안전성 평가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 공급 지위를 확보했다. 인공피부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시험용 소재인 만큼, 장기간 안정적 수요가 이어질 수 있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실적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험·평가용 인공피부 시장은 2024년 약 30억 달러(약 4조3000억 원)에서 2029년 4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화장품과 제약 분야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 역시 독성·비임상 시험 기준 연간 최대 12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연구용을 넘어 상업 개발 공정에서의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에피템-2’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한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로드맵 등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응한 제품이다. 표피와 진피, 콜라겐 기반 세포외기질(ECM), 섬유아세포를 포함한 전층 피부 모델로 인체 피부 구조를 재현했으며, IHC 염색을 통해 CK10, Filaggrin, Loricrin, Fibronectin 등 단백질 마커 발현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한 OECD TG 439 피부 자극 시험에서 민감도와 특이도를 입증해 국제 가이드라인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인종 및 피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양산 기술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아시아인, 백인, 흑인 등 다양한 타깃군에 맞춘 인공피부 구현이 가능해 자극·부식·광독성 등 안전성 평가와 장벽·항노화·자외선 차단·보습 효능 평가, 아토피·건선·상처 등 질환 모델링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에피템-2의 원천기술에 대해 미국 등 주요 국가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제조 방법 관련 특허도 신청한 상태다. 회사는 이번 국내 대형 화장품사 공급을 기반으로 글로벌 상위 화장품·제약 기업과의 공급 협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용 공급은 오가노이드 기술이 대규모 매출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며 기술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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