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반도체, 120억 CB 납입 완료…자금 사용처 공개로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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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반도체, 120억 CB 납입 완료…자금 사용처 공개로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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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 명확화…투자 구조·외부 평가 결과 공개

한울반도체가 총 12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납입을 완료하고 자금 사용 목적과 투자 구조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시장에서 제기됐던 자금 출처와 사용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한울반도체는 3·4회차 전환사채 납입이 각각 60억 원 규모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시를 통해 그동안 미정이던 자금 사용 목적을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확정하고 투자 대상과 금액, 외부 평가 결과까지 공개했다.

조달된 자금은 케이파트너스1호 투자조합 관련 증권 취득에 사용된다. 취득 금액은 총 120억 원이며 거래 적정성에 대해서는 외부 회계법인의 평가를 거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자 구조도 함께 공개됐다. 전환사채 인수 주체인 글로벌로웰조합의 출자 구성이 확정되면서 최대 출자자가 제이케이(JK)신기술투자조합7호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출자 완료에 따른 정정 공시로 실제 투자 자금의 출처가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로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됐던 자금 출처 불확실성과 조합 구조 관련 논란도 정리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전환 조건에 따르면 전환가액은 2,041원이며 전환 시 발행되는 주식 수는 약 294만 주로 기존 발행 주식 대비 약 8.2% 수준이다. 전환청구는 2026년 말 이후 가능하다. 전환가액 하향 조정도 최초 전환가의 70%까지로 제한돼 주가 희석 가능성을 일정 수준에서 제한하는 구조다.

투자자에게는 조기상환권이 부여되며 최소 연 1% 이상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다만 회사 역시 만기까지 현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돼 있어 일방적으로 불리한 구조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공시가 단순한 정정 공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있다. 전환사채 발행 자체보다 시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했던 자금 사용처와 투자자 실체, 거래 적정성 관련 논란이 동시에 해소됐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환사채의 핵심은 규모보다 구조와 자금 사용 목적”이라며 “이번 공시는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주가 부담 요인이 상당 부분 정리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공시는 논란이 제기됐던 전환사채를 구조와 목적이 명확한 투자 성격의 CB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장에서 제기됐던 의문을 공식 문서로 설명했다는 점이 향후 사업 성장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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