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구축한 정책 기반을 토대로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로 시정 성과를 증명하는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밝히며 미래도시 오산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경제자족도시 구축, 광역교통 혁신, 시민 안전 강화, 전 생애 맞춤형 복지 확대를 2026년 시정 운영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오산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신년사에서 그는 2025년을 변화와 도전, 성장의 시기로 평가했다.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과 교통망 확충, 첨단산업 기반 조성 등이 진행되면서 도시 미래 전략이 구체화됐고, 여러 정책과 사업이 계획 단계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단계를 넘어 성과로 입증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오산시는 우선 인구 50만 규모의 경제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세교3지구 지구 지정 완료를 도시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주거 중심 개발을 넘어 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자족형 도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교3지구에는 약 30만 평 규모의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을 목표로 정부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중심 산업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오산에는 램리서치 메뉴팩춰링코리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이데미츠 코산 등 글로벌 기업의 생산·연구 거점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첨단소재, 미래기술 산업이 연계되는 스마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시 공간 재편과 대형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내삼미동 유휴부지와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운암뜰 AI시티와 세교터미널 부지의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오산역 역세권 개발과 계성제지 부지 활용, 오산종합운동장 이전을 통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됐다. GTX-C 노선 오산 연장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는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 단계에 있으며 도시철도 트램 사업도 추진된다. 동부대로 지하차도와 국도1호선 연결도로 등 주요 도로망 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 개통과 김포공항행 8848번 재개, 판교·야탑행 8302번 운행, 8301번 증차 등 대중교통 노선 확대도 추진됐다. 시는 교통신호 최적화와 스마트교통 시스템을 통해 교통 흐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 강화 정책도 강조됐다. 주요 도로 옹벽과 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확대하고 스마트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안전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폭염과 집중호우, 한파 등 기후 재난 대응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복지 정책에서는 출산과 양육 지원 확대, 교육·청년 정책 강화, 노년층 복지 확대 등 전 생애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부모급여와 출산장려금 확대, 새싹스테이션 추가 조성, 장학사업 확대와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 도입, 청년 취업 지원 등이 포함된다. 노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위기가구 발굴,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등도 추진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축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벚꽃잇데이, 장밋빛 축제, 야맥축제, 산타마켓 등을 운영하고, 서랑저수지 경관 개선과 체육대회 개최 준비 등을 추진한다. 맨발 황톳길 조성과 물놀이장 확충 등 생활 여가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정 성과로 기준인건비 185억 원 증액,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최근 4년간 315개 사업에서 총 1,748억 원의 국·도비 확보 등을 언급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과 함께 쌓아온 정책과 성과가 현재 오산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축적된 정책이 시민 삶 속에서 본격적으로 실현되는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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