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종효 남동구청장, “체감하는 변화·따뜻한 공동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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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종효 남동구청장, “체감하는 변화·따뜻한 공동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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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시무식 박종효구청장 / 남동구청

인천 남동구는 2일 오전 9시 구청 대강당에서 구민과 직원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 구민과 공무원 등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남동구는 새해를 맞아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구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구민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구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과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지난 한 해 생활환경 개선과 문화·관광 활성화, 재난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정 전반에서 74건의 대외 평가 성과를 거두며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남동 물빛놀이터 개장과 공원 물놀이장 운영을 통해 여름철 가족형 휴식 공간을 확대했다. 남동 물빛놀이터는 개장 두 달 만에 4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원도심 지역에서는 방치 공간 58곳을 소규모 공원으로 조성하고, 그늘목 쉼터 83곳을 설치해 보행 환경과 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보행약자와 교통약자를 위한 환경 개선도 추진됐다.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에 도롱뇽마을 구간을 추가해 총 5km 이상 규모의 산림형 무장애길 조성이 진행 중이며, 논현동 해오름공원 등 15개 구간에는 약 2.5km 길이의 맨발 산책로가 마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남동구 가족센터 한옥 건물이 전통문화 교육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어 청소년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리모델링을 마친 소래역사관은 협궤열차 체험과 옛 어시장 모습을 담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전년보다 41.5% 증가한 관람객이 방문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외국인 환승관광 프로그램에는 1년 동안 104회에 걸쳐 1,116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과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도 추진됐다. 간석자유시장 공영주차장 등 13곳에 549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됐으며, 학교와 종교시설, 상가 등의 협조로 10곳에서 192면의 주차장이 추가 개방됐다. 공원 주차장 조성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601면 규모의 주차 공간 확보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재난 예방 분야에서는 구월3동과 간석지구 제2 우수저류시설이 집중호우 상황에서 침수 피해를 막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정비를 통해 임시거처나 주민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철거 후 개방형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고령화와 저출산 대응 정책도 추진됐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해 약 2만4천 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출산 가정 415가구에는 산후조리비가 지원됐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6천3백여 가정으로 확대됐다.

남동구는 올해 도심 생태환경 복원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만수천 복원 사업을 통해 산책과 휴식 기능을 갖춘 도심 생태 공간을 조성하고, 도림동 소곡천과 운연동 음실천 정비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남촌동과 만수4동 저층주거지 재생사업, 재개발 사업 12곳, 재건축 사업 7개 단지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구월2지구 택지개발과 연계한 지역 인프라 확충도 협의할 계획이다.

철도 교통망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남동구는 KTX 논현역 정차, GTX-B 노선 조기 개통, 제2경인선 건설,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용현∼서창선 추진, 경인전철 지하화 등을 위해 중앙정부와 인천시, 관계 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지역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약 7,800개의 일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범죄 예방과 재난 대응을 위한 안전 인프라도 확대된다. 현재 남동구에는 1,470곳에 3,139대의 방범용 CCTV가 운영 중이며, 올해 30개소에 90대를 추가 설치하고 재난 상황실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촌동 일원에 조성 중인 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분양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무엇보다 따뜻한 남동, 이웃의 정이 회복되는 배려와 양보, 존중의 문화가 가득한 남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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