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구조부터 일상까지, 구민 체감으로 이어지는 변화
계양테크노밸리·미라클파크계양, 자족형 산업도시 구축 발판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 계양아라온,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 비전
타워형 주차장 조성·300억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

인천 계양구가 2026년 새해 구정 사자성어로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정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계양구는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토대로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고 분야별 주요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는 관련 정책을 통해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미래형 자족도시 전환을 목표로 도시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는 일자리와 주거, 녹지가 결합된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며, 초기 계획 단계에서 제기된 물류시설 편중 우려에 대해 협의를 거쳐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디지털 등 첨단산업 중심 구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병방동 일원에 조성 중인 ‘미라클파크계양’은 디지털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계양구는 앵커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도시 내 문화·체육시설과 친수공간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계양테크노밸리와 연계한 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도입 계획과 함께 대장홍대선 활용 광역철도망 구축을 두고 기존 철도망 연계성과 교통 수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계양~강화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는 이화IC 양방향 진출입로 설치가 확정돼 서울과 강화 방면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간선도로 개설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수변 공간을 활용한 문화·관광 공간인 ‘계양아라온’은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 관광지’와 인천시·인천관광공사 ‘인천9경’ 등에 선정됐다. ‘빛의 거리’는 2023년 1단계 조성을 시작으로 2025년 아트웨이 조성까지 진행됐다.

구는 올해 ‘빛의 거리 4단계’ 조성과 여행스테이션 구축, 관광 접근성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걷기 행사와 워터축제, 가을꽃축제, 크리스마스 페스타 등 계절별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계양 빛 축제, 계양산국악제, 가을음악회, 송년음악회 등 문화행사와 4개 구립 예술단 운영도 이어진다.

안전과 도시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계양구는 2023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 2024년 교통문화지수 전국 3위, 2025년 사회안전지수 인천 10개 군·구 중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하차도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와 배수시설 정비, 도로조명 LED 교체 확대 등 안전 인프라 개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타워형 공영주차장 조성 방식이 도입됐다. 2024년 계산2공영주차장과 2025년 작전서운공영주차장이 조성됐으며, 2026년에는 계양산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과 계양문화회관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300억 원 규모의 계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도 추진 중이다.

체육·여가 인프라 확충도 이어진다. 동양체육문화센터는 2026년 2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계양경기장 꽃마루 부지에는 약 7만7천㎡ 규모의 복합체육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권역별 맨발걷기길 조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계양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협약보증과 특례보증, 금융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도 이어간다. 통합일자리지원센터와 ‘계양청년마당’을 중심으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채용 행사와 상생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서운일반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도 지속되며 2026년에는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과 복지 분야에서는 장학기금 100억 원 이상을 조성한 인재양성장학교육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최초로 선정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성인문해교육과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별똥별 어린이도서관과 장기동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서운도서관 이전·신축 사업은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일자리 확대와 권역별 실버농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구립종합누리센터는 2026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구는 새해에도 구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행정부터 차분히 살펴 나갈 계획”이라며 “각 분야에서 추진 중인 정책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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