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인공지능(AI) 시대, 변화와 혁신을 넘어 시민의 행복을 더 크게 하는 스마트 안양”을 제시했다. 미래도시 선도와 민생 안정, 청년 활력, 시민 행복을 중심으로 도시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신년사에서 “새로운 대응과 과감한 전환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언급하고 시정 추진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의 국방부 합의각서 체결과 안양시 사업시행자 지정, 일자리·주거·여가문화가 결합된 콤팩트시티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 변경 후 전면 개방 등을 제시했다. 수목원은 개방 이후 15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찾으며 새로운 휴식·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구조물 붕괴 사고 당시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피해를 예방한 사례를 언급하며 시민 안전 최우선 원칙을 강조했다. 해당 대응은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표창으로 이어졌고 행정안전부의 시민 안전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안양시는 올해 ‘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 구현을 목표로 도시와 산업, 교통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대체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사업을 실행 단계로 끌어올리고,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2027년 부지 조성 완료와 2030년 건축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미래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시청사 부지 입주기업 공모를 상반기 중 진행하고 만안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는 행정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비산체육공원에는 FC안양 전용구장을 포함한 공공복합체육시설 조성을 추진하며 안양종합운동장 일대 개발과 연계한 종합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시 정비 분야에서는 평촌신도시 정비사업과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 정책도 진행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노선 확대와 함께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운영 및 로보택시 시범 운영을 추진해 미래 모빌리티 도시 기반을 구축한다. 위례과천선과 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AI전략국’을 중심으로 공공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시민 체감형 AI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원스톱 취업지원 시스템 ‘일자리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 발행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추진한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상권바우처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 정책으로는 ‘안양청년1번가’ 활성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월세 지원 확대, 청년이사비와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임대주택 공급 등을 추진한다. 청년 창업을 위한 사무공간 제공과 전문 코칭, 기술 사업화 지원도 이어간다.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전문요양원 건립과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친환경 무상급식,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가족돌봄수당, 난임부부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정책도 추진한다.
문화·환경 분야에서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추진과 평촌도서관 및 지역문학관 개관, 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8) 개최 준비가 진행된다. 또한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기반으로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기·수소차 보급 등 탄소중립 정책도 강화한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답하겠다”며 “올해는 준비해 온 정책들이 결실을 맺고 변화의 성과가 시민 삶 속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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