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다산다사’ 구조 전환과 AI·에너지·우주 산업 부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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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다산다사’ 구조 전환과 AI·에너지·우주 산업 부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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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편안을 본격 추진하면서 인공지능(AI), 에너지, 우주 관련 혁신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 중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질의를 하며 코스닥 구조 혁신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정부가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도입해 코스닥 본부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상장 및 폐지 제도를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로 재설계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핵심은 기관투자자의 시장 진입 환경 안정화와 동시에 상장심사 및 상장폐지 기준의 재정비를 통해 기술력 있는 신규 기업의 효과적인 상장과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을 유도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의 자금 유입이 늘고 기존 시장 구조가 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장에 들어선 종목이 쉽게 퇴출되지 않아 좋은 종목의 성장을 저해한다’며 정책 실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러한 구조 변화를 바탕으로 코스닥 지수는 내년 단기 반등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체질 개선에 따라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 백준기 연구원은 상장-퇴출 제도 개편과 기관 참여 확대가 시장 체질 변화를 끌어내, 내년 현재 약 900선인 코스닥 지수가 11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코스피와의 수익률 격차가 31.6%포인트에 이르는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개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AI·에너지·우주 산업 등 기술특례상장이 가능한 분야의 혁신기업이 신속히 상장될 경우 시장 주도권 이동이 나타날 전망이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코스닥 무게중심이 AI, 에너지, 우주 분야로 이동할 것이라 진단하며,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딥엑스, 퓨리오사AI, 슈퍼브에이아이, 파워큐브세미, 이솔, 텍슨,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등을 주요 상장 후보로 꼽았다. 특히 스페이스X 상장 이슈와 맞물려 우주 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았다.

아울러 기관자금 유입 여부도 상승 재료로 언급된다. 패시브 자금의 유입 증가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코스닥 상위 10개 기업 중 7개가 바이오텍이라는 점에서 바이오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금이 배분될 전망이다. 백준기 연구원은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텍 종목이 구조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며, 코스닥 바이오텍의 최선호주 지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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