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제가 2018년 이적 이후 오랜 기간 몸담았던 수원 삼성을 떠나게 됐다. 수원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기제와의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구단은 '오랜 시간 함께한 이기제를 응원하겠다'는 작별 메시지를 전했다. 이기제는 수원에서 총 127경기 동안 10골과 26도움을 기록했다.
이기제는 동국대를 다니던 2012년 일본 J1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호주 A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를 거쳤고, 2015년 말 울산으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울산에서 점차 출전 기회를 잃은 뒤 2018년 수원으로 이적했고, 군 복무 기간 김포시민축구단에서 보내는 2년을 제외하고 수원의 왼쪽 수비를 책임졌다.
이기제는 날카로운 왼발 킥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2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수원에서 도움 14개로 K리그1 도움왕에 등극했다. 수원은 역사상 처음으로 강등을 경험했지만, 이기제는 팀을 떠나지 않고 남아 계속해서 기여했다. 2024시즌에는 AFC 아시안컵 중 당한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21경기 출전에 그치며 2골을 기록했다. 그 전 시즌인 2023시즌에는 3골 7도움을 올리며 우승 경쟁과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수원 팬들에게 이기제의 마지막 모습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3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퇴장을 당해 0-3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됐고, 제주SK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레드카드를 받아 전반 종료 전 퇴장되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기제는 일본, 호주, K리그를 두루 경험하고 수원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했다. 비록 수원에서의 마지막이 아쉽게 끝났지만 이기제의 활약은 기록으로 남았다. 구단과 팬들은 앞으로의 행보도 계속 응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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