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지우 코스타가 곧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공식 선임될 전망이다. 최근 축구계에서는 코스타의 제주 지휘봉 잡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코스타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벤투 감독의 수석 코치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에서 역시 벤투 감독 곁에서 수석 코치를 맡았다.
코스타는 유스 코치, 경기 분석관, 올림피아코스와 포르투갈, 한국, UAE 등 여러 팀의 수석 코치를 거치며 약 20여 년간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감독 경력은 이번 제주가 처음이다. 1973년생인 그는 만 53세로, 아직까지 클럽이나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적은 없다.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왔지만, 제주에서 첫 감독 도전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7년 만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려 준비 중이다. 최근 몇 년간 명문 구단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에 머물렀던 만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로 지난 시즌 제주를 강등권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등 위기를 겪었다. 코스타는 유럽에서의 경력, 한국 대표팀에서 보여준 전술적 역량, 아시아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에 신선한 전술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코스타는 카타르 월드컵 당시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전에서 퇴장당했을 때 직접 지휘권을 맡아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꺾는 깜짝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분석관으로서도 뛰어난 역량이 알려져 있으며, 상대 분석과 팀 내 프로세스 구축에 탁월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이 같은 이력 덕분에 지도자로서의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모은다.
현재 제주 전력에는 남태희, 이탈로, 이창민 등 핵심 선수를 중심으로, 김승섭, 김륜성, 김준하 등 젊은 공격진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 속에서도 수원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끈끈함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제주가 지나치게 단조로운 축구에 머문 만큼, 코스타가 가미할 유연한 전술 변화가 2026시즌 터닝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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