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 비트코인 내년 최고 19만달러 전망…디지털자산 낙관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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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 비트코인 내년 최고 19만달러 전망…디지털자산 낙관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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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사 시티그룹이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내년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을 점쳤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티그룹의 애널리스트 팀은 1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강한 기대를 드러내며, 최근의 토큰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자산 관련 주식에 대해 여전히 강세 입장을 고수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분석에서 시티그룹은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 파이낸셜을 최우선 투자 추천 종목으로 지정했고, 불리시 및 코인베이스 등 디지털자산 거래소 역시 핵심 추천 종목 목록에 포함시켰다. 특히 서클 파이낸셜의 주가가 최근 83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음에도 시티그룹은 목표주가를 243달러로 변경 없이 유지했다. 이러한 권고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경험하더라도 내년에는 반등하며 거래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시각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주요 지수가 19일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하며 연말 강세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고, 비트코인 역시 20일 오전 기준 8만8000달러 선에서 전일 대비 3%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티그룹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을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기본 가정에서는 앞으로 12개월 이내 비트코인이 14만3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했으며, 더욱 낙관적 관점(강세 시나리오)에서는 투자자 수요 확대에 힘입어 18만900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에는 7만8500달러로 하락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에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수요 회복과 주식시장 강세, 그리고 디지털자산 제도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시티그룹은 최근 하원을 통과한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상원을 통과해 최종적으로 법제화될 경우 불확실했던 규제 환경이 해소되고, 이로 인해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평가했다.

클래리티 법안은 디지털자산이 증권 또는 상품 중 어느 영역에 속하는지 명확히 하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관할을 구분하는 내용을 담은 시장 구조 법안이다. 시티그룹에서는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디지털자산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제도권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시티그룹의 분석팀은 비트코인이 내년 초까지 사용자 활동 가치 기준 8만~9만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미국에서 디지털자산 입법이 2분기 중 통과될 가능성에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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