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1일 영국 매체에 따르면, 브루노의 계약서에는 프리미어리그 외 팀에게만 해당되는 6,000만 유로(약 1,041억 원) 규모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여름 브루노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힐랄의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알 힐랄은 맨유 측의 매각 의지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루노 영입에 강한 의향을 보였으며, 최소 5억 1,000만 파운드(약 1조 101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 자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선수에게는 시즌당 6,500만 파운드(약 1,287억 원)의 고액 연봉 제안까지 고려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브루노는 최종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택했다. 그는 당시 알 힐랄 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최고의 무대와 대회에서 계속 경쟁하기를 원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맨유에서 브루노의 미래가 한층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해당 구단이 선수 현금화에 더 개방적으로 나섰고, 브루노에 대한 입찰이 곧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브루노 본인도 이적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맨유를 진심으로 사랑해 떠나지 않았지만, 구단이 ‘네가 가도 괜찮다’는 느낌을 줘 상처받았다. 한때는 맨유가 떠나길 바란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구단과의 관계에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돈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처럼 느껴졌고, 아직도 맨유가 나를 보내려 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고도 말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브루노와 맨유의 계약에 프리미어리그 외 구단에 한정된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거취가 앞으로 더욱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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