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지휘봉 미래에 대한 솔직 발언 '영원한 감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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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지휘봉 미래에 대한 솔직 발언 '영원한 감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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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에 관해 의미심장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영국 BBC를 통해 구단이 감독의 퇴임 등 모든 가능성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결별을 시사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영원히 맨체스터 시티에 남을 수 없다"고 언급하며 현직 유지의 한계를 분명히 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변화를 언급할 시점이 아니라며 즉각적인 퇴진설을 일축했다.

맨시티는 이번 발언을 계기로 내부적으로 감독 승계 시나리오 점검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르디올라는 2023년 11월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해 2026-27시즌까지 팀을 이끌기로 한 바 있다. 계약을 끝까지 이행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축구에서는 계약 기간과 무관하게 항상 변화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시즌마다 이 같은 질문이 반복된다고 했으며, 어떠한 상황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는 현재 맨시티에서의 경험을 즐기고 있으며, 구단과의 관계도 원만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팀의 발전 과정이 계속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내가 75세, 76세가 되면 여기를 떠나는 날이 올 것"이라며 영구적인 임기는 없음을 재확인했다. 조기 사임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선수들이나 CEO 등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언제든 변화에 대비해야 하며, 이는 구단주의 변화만 제외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2016년 맨체스터 시티 부임 이래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 등 다수의 트로피를 수집하며 구단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전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축구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잉글랜드 축구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좁히기 위해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시즌 마무리와 성적이 과르디올라의 거취 결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차기 감독으로 거론된 엔초 마레스카가 관련 보도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승계 이슈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는 첼시와 2029년까지의 계약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영국 BBC는 과르디올라의 미래가 명확하지 않을수록 구단이 감독 교체와 관련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신임 스포츠 디렉터 주도로 복수 후보가 내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시즌이 마무리될 때까지 구단의 결정이 내려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과르디올라는 직접적으로 변화를 논의할 시점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맨시티는 이제 언젠가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분기점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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