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라클 악재에 4,000선 위태…AI 기술주 급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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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라클 악재에 4,000선 위태…AI 기술주 급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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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오라클발 충격 등 미국 증시 악재에 반응하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회복세를 하루 만에 대부분 반납하고 4,000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하는 흐름이다.

18일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4,000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낙폭을 만회해 4,010선 위를 회복했다. 코스닥 역시 900선을 밑돌며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900선 위로 반등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0억 원, 120억 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000억 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마이크론의 뛰어난 실적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거래 중 56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1%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의 9조 6천억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 영향으로 6% 넘게 급락했다. 한편 7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멈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상승세로 전환했다. 상장 계획을 밝힌 스페이스X에 4천억 원을 투자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통령의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검토 발언 이후 메타랩스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산 장려 대책 일환으로 국민연금의 출산 크레딧 추가 개선 방안이 부각되면서 에르코스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오라클의 실적 악화와 오픈AI용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난항 등 여파로 17일(현지 시간) 다우지수가 0.47%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81% 하락했고, S&P500 역시 1.16% 떨어지는 등 주요 지수 모두 1% 이상 내렸다. 오라클은 당일 5% 이상 하락했으며, 엔비디아와 알파벳은 각각 3% 이상, 브로드컴은 4% 넘게 밀리며 AI 관련 종목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상승했다.

이번 하락세는 미국발 악재가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추후 글로벌 IT 및 AI 업종의 동향과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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