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청소년 자발적 참여와 창의적 활동을 뒷받침하는 동아리 지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시흥시는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한 ‘2025년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을 통해 올 한 해 총 550개 청소년동아리에 5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동아리 구성원으로 참여한 청소년은 7,263명, 연간 누적 참여 인원은 5만7,937명에 달한다.
지원 대상 동아리는 문화·예술, 과학·기술, 인문·사회,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대부분 기획과 실행 전 과정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시는 “청소년 주도의 자율적인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며,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 문화가 한층 풍성해졌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온라인 플랫폼 ‘흥모임’을 중심으로 신청·승인·정산이 이뤄져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갖췄다. 특히 올해는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원금 카드(카드형 교부 방식)를 처음 도입했다.
기존 서류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카드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집행과 정산이 이뤄지면서, 지원금 집행의 투명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행정에서도 서류 검토와 정산 확인에 드는 시간이 줄어들어 효율성이 개선됐다.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담당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지원금 카드 교부 방식은 현장의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인 의미 있는 변화였다”며 “청소년 활동이 더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9일 한 해 동안 성실하고 활발하게 활동한 청소년동아리를 대상으로 ‘우수 동아리 및 지도교사’를 선정했다. 평가는 동아리 자체 활동, 청소년 행사 참여, 동아리 축제 참여 등 활동 횟수와 정산 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됐다. 시는 이를 통해 양적 확대뿐 아니라 활동의 질적 성장도 함께 점검했다.
우수 동아리로는 △금모래초등학교 ‘금모래초 비폭력 평화걷기왕’ △시흥월곶초등학교 ‘WAYST(웨이스트)’ △배곧중학교 ‘월드뮤직컴퍼니’ △배곧해솔중학교 ‘앤드원’ △서해중학교 ‘디지털시민단 윤슬’ △시흥은행중학교 ‘코헤션’ △신천중학교 ‘온에어’·‘다울림’ △월곶중학교 ‘호모사이언스’ △장곡중학교 ‘이만때’·‘장곡메디컬클럽’·또래상담부 ‘또란또란’ △함현중학교 ‘일루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북적북적’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 ‘도미넌트’·‘바이오그린’ △서해고등학교 ‘혜담’ △목감청소년문화의집 ‘春雪(춘설)’ △배곧1청소년문화의집 밴드 ‘Dream’ △일반 동아리 ‘뚝딱놀이터’ 등 총 20개 동아리가 이름을 올렸다.
또 청소년동아리 활성화에 기여한 지도교사 10명도 함께 선정됐다. 시상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우수동아리와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포럼’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청소년 동아리 문화 발전 방향과 정책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청소년, 지도교사, 청소년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 의견을 나누고, 정책 제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동아리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청소년 주도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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