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1.2…사업성 입증된 노선, 이제는 실행할 때”
“138만 시민의 이동혁신, 국가계획으로 이어져야”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 4개 도시가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본격적인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수원시청 본관 재난상황실에서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시가 공동 발주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향후 추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을 시작으로 수서역, 성남 판교, 용인 수지구 신봉·성복,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총 연장 50.7㎞ 광역철도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5조 2750억원, 연간 운영비는 약 624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 2023년 7월 완료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이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은 1.2로 분석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4개 도시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사업이 실제로 추진·개통될 경우 용인·성남·수원·화성 등 4개 도시 약 138만명의 시민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구간인 용서고속도로의 교통 혼잡 완화와 수지구 신봉동·성복동 일대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비용 대비 편익이 1.2로 매우 높게 나온 데다 수혜 인구가 약 138만명에 이르고, 경기남부 420만 도민이 간절히 바라는 노선”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 용인 동백과 신봉을 잇는 ‘동백~신봉선’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신봉동 구간에서 동백~신봉선과 연결되면 환승 수요가 늘어나 두 노선 모두 사업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동백~신봉선은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용인경전철) 등 주요 환승 거점을 잇는 14.7㎞ 노선이다. 이 노선은 2023년 12월 경기도가 개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B/C 0.79를 기록해 구축계획(안)에 반영됐고, 올해 7월 국토부가 경기도의 승인 요청을 접수한 상태다.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게 되면 사업성 제고 방안을 추가로 모색하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차근차근 진행해 노선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기흥역~오산대역)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지속해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용인 교통망 전반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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