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의 김주원이 처음으로 KBO 골든글러브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김주원은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라며, 시즌을 시작할 때 자신이 골든글러브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가 없었지만, 자신에게 잠재력을 일깨워준 이호준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준비해서 다시 한번 골든글러브 무대를 밟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주원은 이번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44도루를 기록해 개인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유격수로서 15홈런과 40도루 이상의 기록을 올린 것은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이종범 이후 28년 만의 기록이다. 또한 리그 유격수 중에서 가장 높은 OPS(0.830)와 1166이닝의 수비 이닝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김주원은 한일전 9회말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대한민국 대표팀의 한일전 11연패를 저지하기도 했다.
올해 김주원은 골든글러브 외에도 지난달 24일 KBO 수비상(유격수 부문)을 포함해 12월 1일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유격수상, 2일 조아제약 조아바이톤 에이상, 4일에는 스포츠서울 기량발전상을 차지하는 등 각종 수상 소식을 이어갔다. 한편, 2루수 후보에 올랐던 박민우는 LG 트윈스 신민재에게 밀려 골든글러브 수상에는 실패했다. 박민우는 117경기에서 타율 0.302, 3홈런, 67타점, 28도루, OPS 0.810으로 시즌을 마쳤으며, 지난달 KBO 수비상(2루수 부문)을 받았다. 올해 감독상은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페어플레이상은 SSG 랜더스 노경은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투수 부문은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포수 부문은 두산 베어스 양의지, 1루수 부문은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3루수 부문은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지명타자 부문은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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