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KBO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10회 수상 타이 기록…내년 11번째 도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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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KBO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10회 수상 타이 기록…내년 11번째 도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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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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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KBO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날 양의지는 유효표 316표 중 278표를 받아 8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황금장갑을 품었다.

이로써 양의지는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이는 강민호(전 삼성)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양의지는 포수 부문에서 2014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15, 2016, 2018, 2019, 2020, 2022, 2023년에 이어 2025년 9번째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고, 2021년에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작년까지 포수 부문 역대 최다 골든글러브 기록을 경신했고, 이번 시상식으로 10회 수상의 대기록을 완성했다.

올 시즌 양의지는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454타수 153안타), 20홈런, 89타점, OPS 0.939를 기록했다. 2019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수비에서는 726이닝을 소화해 지난해 608과 1/3이닝에 그쳤던 아쉬움을 극복했다. 포수 타격왕 기록은 1984년 삼성 이만수와 양의지가 2019, 2025년에만 달성한 기록이다.

수상 직후 양의지는 대기록 달성의 기쁨과 함께 “다시 한번 영광스러운 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아 기쁘다. 투표해준 많은 관계자와 두산을 지지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한다. 작년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한 점이 오히려 자신에게 도움이 됐다”며 트레이닝 파트와 조인성 코치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내년에 11번째 기록과 함께 새로 부임하는 김원형 감독님과 감독상을 같이 받았으면 좋겠다. 2025년에는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의지는 이제 강민호와 함께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타이에 올라섰고, 내년 11번째 수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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