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가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부임 첫 시즌에 메이저리그사커(MLS) 타이틀과 서포터스 실드를 동시에 차지한 유일한 지도자다. LAFC는 그의 첫 50경기에서 최다 승점 96점, 최다 승 29승, 최고 승률로 리그를 압도했다. 4년간 LAFC를 이끈 그는 193경기 106승을 기록하며 2022년 MLS컵, 서포터스실드, 2024년 US오픈컵 등 총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체룬돌로 감독의 사임은 공식적으로 예고된 일이었다. LAFC는 그가 2025시즌을 끝으로 물러난다고 이미 지난 4월 밝힌 바 있으며, 체룬돌로 감독 역시 가족과 함께 새로운 환경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LAFC는 "체룬돌로 감독은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이었고 4년 연속 정규리그 상위 4위와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체룬돌로 감독은 MLS에서 특별한 동행을 펼쳤다. 손흥민은 시즌 중반 합류 후 측면이 아닌 스트라이커로 기용돼 13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LAFC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잡은 손흥민은 MLS 최고의 이적료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부상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체룬돌로가 하노버96 라이트백으로 뛰던 시절, 함부르크 소속 19세 손흥민에게 돌파를 허용했던 장면이 현지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체룬돌로 감독의 후임으로는 마크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미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2026년에는 새 지도자와 호흡할 것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시즌 종료 후 "팀이 자랑스럽다. 원하는 결말은 아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MLS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포함 13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올리며 경기당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지막은 승부차기 실축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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