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이상숙 의원, 여주를 ‘황후의 도시’로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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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이상숙 의원, 여주를 ‘황후의 도시’로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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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중심 도시로 혁신해야"
"역사를 소비하는 관광에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문화도시로 도약"
이상숙 의원 자유발언 모습. /여주시의회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여주시의회 이상숙 의원이 "여주를 ‘황후의 도시’로 재정립하고 문화관광 중심 도시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5일 제78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역사를 소비하는 관광에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문화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여주는 명성황후·원경왕후·인현왕후 등 조선 왕후의 고향이자 세종대왕릉과 신륵사 등 세계적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라며 “탁월한 역사·문화 자산을 지역 브랜드로 확장해야 하지만 아직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간 600만 명 관광객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체류시간이 짧고 지역경제 파급력이 크지 않다”며 “MZ세대 중심의 관광트렌드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여주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역사·문화 관광동선 정비 △신규 대표축제 발굴 △도시 브랜드 통합 구축 △생활 인프라 혁신 등 4대 정책을 제안했다.

우선 ‘황후의 길(Queen’s Road)’ 조성을 통해 세종대왕릉, 신륵사, 명성황후생가를 하나의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묶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관광지 나열이 아니라, 도보·자전거 코스를 연계하고 AR 안내, 오디오가이드, 스탬프 투어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해 체류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전거 관광 인프라 확충과 여행자센터(바이크텔) 운영 등은 이미 시민사회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는 과제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둘째로는 여주의 정체성을 살린 ‘황후문화제’ 신설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현재 명성황후 숭모제·추모제 등 전통 행사에 머무른 수준을 넘어, 한복 퍼레이드와 궁중음식·궁중예술 체험을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축제로 발전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여주도자기축제 방문객과 경제효과가 크게 늘어난 점을 들며, “문화예술이 결합된 신규 축제는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셋째로는 도시 이미지를 통합하는 ‘황후의 도시’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참여하는 브랜드 협의체를 구성해 농·특산물, 공예품, 관광기념품 등에 ‘황후의 도시’ BI(Brand Identity)를 일괄 적용하고, 여주만의 통일된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명확한 도시 브랜드는 전국적 인지도 제고뿐 아니라 기업 투자와 관광 유입에서도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생활 인프라 혁신과 시민참여 확대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관광객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시민 일상과 연결되는 보행자도로, 가로등·경관조명, 주차 공간 등 생활 SOC 개선과 테마거리 조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토리 가이드단 운영 등을 통해 ‘생활과 관광이 융합된 도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또 “관광객의 만족과 시민의 자부심을 동시에 높이는 생활 인프라 혁신이야말로 여주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주시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의지와 시민 참여, 친절 서비스 정신이 필요하다”며 “문화·경제·복지·일자리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MZ세대 맞춤형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과 스마트관광 인프라 확보가 지속 성장의 핵심”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관광도시 대전환에 모두가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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