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과학적 검증·조사 공개해야”…

양산환경운동연합은 18일 양산시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면 한 아파트 수돗물 필터에서 녹조 독성 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양산시의 대응 개선과 공동조사를 촉구했다.
단체는 지난 9월 9일 싱크대 수돗물 필터가 초록색으로 변색됐다는 제보를 받고 필터를 수거, 경북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1차 분석에서 독소 생성 남세균(유해 남조류) DN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정밀 분석 결과, 해당 필터에서 녹조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0.10 ng/filter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정수장과 배수지 수질검사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불검출됐다는 점을 들어 “현재 수돗물은 기준에 적합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환경단체와의 인식 차도 드러났다.
양산환경운동연합은 양산시에 대해 수돗물 안전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보다 명확히 공개하고, 정수·배수 과정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며, 환경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 조사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단체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려면 행정과 시민사회가 함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검증과 정보 공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