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분야 209억원 증가…“양산방문의 해” 대비 인프라 확충
동부양산 현안사업·대규모 도로개설 등 도시 성장축 본격 투자
사회복지 6,566억원 최대 규모…시민 삶의 질 개선 중심 배분

양산시가 2026년 시승격 30주년을 앞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총 1조8,241억원 규모로 편성하며 도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본격적으로 재정에 반영했다. 부동산 경기 부진과 내수 침체 속에서도 복지·문화·교통·환경·도시개발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략 투자를 확대한 것이 특징으로, ‘새로운 100년의 양산’을 준비하는 도약 예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양산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4일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총 1조8,241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277억원(7.53%)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조6,508억원으로 1,239억원(8.11%) 늘었고, 특별회계는 1,73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 세입 여건 어려워도 전략적 확장 편성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소비 위축으로 전반적인 세수여건이 좋지 않지만, 지방세는 3,303억원으로 91억원 증가했다. 반면 세외수입은 411억원 감소했으며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은 총 7,049억원으로 크게 늘어 재정 확대의 기반이 됐다.
■ 복지·환경·교통·문화 전 분야 안정적 배분
양산시는 민생경제 회복, 생활 기반 확충, 지역 균형발전을 중점 목표로 분야별 예산을 배분했다. 사회복지 예산은 6,566억원으로 전체의 35.99%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초연금, 생계·주거급여, 보육료, 장애인 활동지원, 아동수당, 노인일자리 등 필수 복지사업에 대규모 예산이 집중됐다.
환경 분야는 2,832억원을 편성해 중점관리지역 추락방지시설 설치, 전기·수소차 보급, 비점오염 저감,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과 녹색도시 전략을 강하게 밀어붙인다.
교통·물류 분야는 2,538억원으로 도시철도 건설·운영비가 988억원 편성되었으며, 국도7호선~명곡교차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영주차장 조성, 하이패스IC 설치, 주요 간선도로 확장 등 기반시설이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문화·관광 분야는 전년 대비 209억원 증가한 854억원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시승격 30주년 및 ‘2026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사송 국민체육센터·공공도서관 건립,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통도사 문화공간 조성, 관광자원화 사업 등이 본격화된다.
■ 동부양산 현안사업 투자 확대
동부지역 현안 과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이뤄진다. 주진불빛공원 조성, 회야강변 도로확폭 및 문화공간 조성, 수목원 조성 등에 집중 투자하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 속도를 낸다.
대규모 도로개설 사업인 ▲국도7호선~명곡교차로 연결(대3-10) ▲소주국민임대~주남신원아침도시아파트 연결(광3-3) 등 대규모 인프라도 예산에 반영됐다. 또 동부양산청소년문화의집 건립비 6억원이 신규 편성돼 청소년 문화거점 확충에도 나선다.
■ 산업·경제와 재난·안전 분야도 균형 있게 배분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에는 양산사랑상품권 142억원, 소상공인 지원 44억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진안전산업 시설 조성 등이 포함돼 지역경제 기반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재난·안전·교육 분야에도 모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100억원,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90억원, 석금산 중학교 복합시설 57억원 등 고르게 반영됐다.
■ 나동연 시장 “30주년 도약 위한 미래 예산”
나동연 시장은 “필수사업은 지속하면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는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지역과 계층의 소외 없이 균형 있는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또 “2026년은 시승격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예산안은 오는 11월 25일 개회하는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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