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JOY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37세 여성 사연자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이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무기력과 번아웃 상태를 고백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남편과 친구를 통해 만나 약 5년간 교제했지만, 연애 기간 동안 10번 이상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반복적인 관계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결혼식 당일에도 큰 다툼이 있었으며, 단 한 달 만에 급하게 결혼 준비를 마친 탓에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 등 자기 돌봄 시간이 부족했고, 사소한 서운함과 갈등이 쌓였다고 회상했다. 신혼여행지는 발리였으나 특별한 사건 없이도 일상적인 문제로 계속 부부싸움이 이어졌고, 자녀 계획과 흡연 문제 등 가치관 차이도 갈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행 중에도 서로 따로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거리가 벌어졌고, 이후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지만 관계 회복이 어려워 결국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혼인신고는 했어?'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혼인신고도 안 했고 자녀도 없다'고 답했고, 이에 이수근은 '그럼 그냥 여행 갔다 온 거네'라며 현실을 공감하기도 했다.
사연자는 주변 친구들이 모두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분위기에 휩쓸려 조급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지인 소개에도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자신을 돌싱이라는 이유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두 MC는 '너 돌싱 아니야!'라며 동시에 외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수근은 '왜 신혼여행이야? 그냥 여행이지'라며 '네 인생 다시 행복하게 살아. 서른일곱은 많은 나이가 아니야'라고 격려했고, 서장훈은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스타일이지? 마음을 넓게 가지면 분명 좋은 사람이 올 거야'라고 응원했다. 이수근은 '연애든 사랑이든 한 번 금이 간 건 쉽게 때워지지 않아. 그걸 알기 때문에 결혼 후에도 쉽게 헤어질 수 있었던 거야. 지금은 자신을 돌보고 건강과 행복을 챙길 때다'라고 조언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사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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