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구는 오는 29일까지 광견병 예방을 위해 너구리 출몰이 잦은 굴포천부터 신트리공원 일대 녹지지역에 광견병 백신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고 26일 밝혔다.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야생동물을 유인하는 먹이 안에 백신을 넣은 형태로, 동물이 이를 섭취하면 잇몸 점막을 통해 백신이 흡수돼 면역이 형성되는 방식이다.
부평구는 최근 먹이 부족 등의 영향으로 너구리가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등 주민 생활권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광견병으로 인한 안전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미끼예방약 살포량을 늘리기로 했다.
미끼예방약은 사람이 손으로 만져도 인체에 해가 없지만, 사람의 체취가 묻으면 너구리가 먹지 않을 수 있어 살포 지역에는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주민들이 만지지 않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굴포천 생태환경이 개선되면서 너구리가 주변 지역으로 서식지를 확대하고 있어 발견 신고가 늘고 있다”며 “너구리는 포획 대상이나 유해동물로 지정된 종은 아니지만 접촉 시 광견병 등 질병 전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까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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