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35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글로벌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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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35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글로벌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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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확충·FDA 인허가·암 진단 R&D 투자 확대

노을 주식회사가 24일 이사회를 열고 350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이를 공시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잔액인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중단기 재무 리스크를 완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노을은 공시와 함께 주주서한을 배포해 유상증자 추진 배경과 자금 활용 계획,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확보 자금은 제조 역량 확대, 글로벌 인허가 및 사업 개발, 차세대 암 진단 솔루션 연구개발 등 성장 기반 강화에 투입할 방침이다.

임찬양 대표는 “노을은 최근 2년간 마이랩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의 시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초 기업가치제고계획과 함께 밝혔던 ‘비즈니스 성장 중심의 새로운 10년’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270% 성장과 12개국 신규 공급 계약이라는 실적으로 첫걸음을 뗐으며, 2025년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성장의 견고한 흐름으로 가시화될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더욱 가속화하며, 단기 성과를 넘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과 탁월한 조직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우선 제조 공장 확장과 자동화 생산라인 증설에 투자한다. 신규 자동화 라인을 도입하고 베트남 조립 공장의 글로벌 소싱 체계를 강화하며, 국내 제조 공장은 확장 이전해 향후 판매량 증가에 대응할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원재료 매입에도 일부 자금을 배정해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운영자금은 글로벌 사업 개발과 주요 국가 인허가 획득에 사용된다. 특히 FDA를 포함한 북미와 유럽 지역 인허가에 역량을 집중하고, 중남미(LATAM)와 아시아 시장 진출도 병행해 대륙별 영업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High Throughput(고속 대량 분석형) 자궁경부암 솔루션 개발과 암 진단용 AI 바이오마커 연구, AI 성능 고도화에 자금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넘어 다양한 암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트리지 기반 진단 제품에 더해 액상세포검사(LBC) 제품의 영업권 또는 기술 확보를 추진해 진단부터 판독까지 아우르는 자궁경부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노을은 혈액 및 암 진단 전 과정을 자동화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혁신진단의료기기 ‘마이랩(miLabTM)’을 개발해 말라리아와 혈액 분석, 자궁경부암 진단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해 왔다. 자체 샘플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진단 카트리지는 혈액, 감염질환, 암 진단과 암 프로파일링 등으로 확장 가능한 원천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급증하며 117억 원 규모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유럽과 중남미 지역 인허가 및 판로를 확보했다. 누적 12개국에서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마이랩 디바이스 판매량은 상반기 기준 이미 전년도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 최근 2년간 인허가 획득 건수는 47건으로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제품 판매 목적의 고객 검증(validation) 사이트는 57개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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