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시정 과제로 삼고 지반침하 예방과 배수시설 확충 등 재난 대응 인프라를 강화하며 선제적 안전도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하 안전 점검 확대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를 줄이고,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신·증설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중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고양시는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점검과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위기 상황에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망 구축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반침하 대응에서는 사전 탐사와 조기 복구를 통해 사고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최근 4년간 총 16건의 지반침하 사례가 발생했으며, 2022년 7건에서 2024년 1건으로 줄었고 2025년에는 현재까지 2건이 보고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하수관 손상과 굴착 공사 부실, 다짐 불량 등이 지목됐다.
시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탐사와 함께 자체 지하탐사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연간 약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정밀 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1,688㎞ 구간을 조사해 지하 공동 122곳을 발견하고 복구했다. 지하 공동은 지표 아래 빈 공간으로 방치될 경우 대형 지반침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로 꼽힌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12개 지하시설물 관리 기관과 통합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하 시설 관리 체계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복 탐사를 줄이고 자료 통합 관리와 탐사 효율성을 높였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17개 지하시설물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하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도심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다. 고양시는 강매, 대화, 장항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배수펌프장 신설과 증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매제2배수펌프장은 총사업비 549억 원을 투입해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30%다. 완공되면 분당 6,700㎥의 배수 능력과 8만3,400㎥ 규모의 유수지를 갖추게 되며, 50년 빈도의 강우 기준으로 4시간 동안 최대 194㎜의 집중호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화제1배수펌프장은 노후 디젤엔진펌프를 철거하고 전동모터펌프로 교체하는 증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20%다. 이 사업을 통해 소음과 매연을 줄이고 폭우 대응 능력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항배수펌프장 신설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장항공공주택지구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침수 대응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80억 원 규모의 배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고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기관이 사업비를 분담하며 시는 약 96억 원을 부담한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배수펌프장 성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총 42개 펌프장을 대상으로 정비와 리모델링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약 97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노후도에 따라 단기와 장기 개선 사업을 병행한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신평제1배수펌프장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지붕과 벽체 방수 공사, 외벽 복합패널 설치, 피뢰침과 우수받이 재설치 등 주요 시설 보수와 함께 주변 도시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 개선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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