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트래픽이 방글라데시 N8 고속도로에 구축한 신규 첨단 톨링 시스템이 27일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수행한 최대 규모의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한국 ITS 기술의 수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N8 고속도로는 수도 다카와 남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물류축으로, 지난해 개통한 파드마 대교와 연계돼 국가 교통망의 핵심 역할을 한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교통 현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톨링 시스템을 추진했으며, 에스트래픽은 설계·구축·운영까지 턴키 방식으로 전 과정을 총괄했다.
새로 구축된 시스템은 돌레쇼리톨과 방가톨에 각각 12개씩 총 24개 차로 규모다. 한 방향 6개 차로는 TCS(수동 톨 수납) 4개, 하이브리드 차로 1개, 하이패스 기반 ETC 전용 1개로 구성된다. 이 중 2개 차로에는 축중 계측 시스템(WIM)이 적용돼 과적 차량을 실시간으로 단속할 수 있다. 특히 오토바이 전용 자동화 톨링 시스템이 도입돼 방글라데시에서 처음 시도되는 교통 혁신으로 꼽힌다.
에스트래픽은 AI 딥러닝 기반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요금 징수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확장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현지 맞춤형 관리 시스템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단순 기술 수출을 넘어 종합 교통 솔루션 제공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N8 고속도로 톨링 시스템은 단순한 프로젝트 수주를 넘어 한국형 스마트 교통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기술 수출과 운영 모델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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