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규제 혁신·균형 개발로 글로벌 톱텐 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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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규제 혁신·균형 개발로 글로벌 톱텐 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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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7대 추진 과제 발표…주거 안정·교통 확충에 방점
2032년까지 약 23만호 주택 공급 계획으로 원도심과 신도심 격차 줄인다.
원도심 문화, 산업 융합 미래형 도시로 청사진 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내년도 시정 운영 핵심 과제로 도시계획 규제 정비와 균형 개발을 내세우며 글로벌 톱텐 도시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최근 ‘2025년 7대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불필요한 규제 개혁과 원도심·신도심 균형 개발을 중심으로 한 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경제의 길은 교통에서 열린다”는 소신을 재확인하며 주거·교통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올해 핵심 과제는 도시계획 규제 정비다. 인천시는 공원 주변 고도 규제를 일원화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옥외영업 기준을 마련해 시민 불편과 기업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도시기본계획 변경과 캠프마켓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장기적 토대를 마련한 데 이어, 내년에는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주거 안정 방안도 포함됐다. 인천시는 2032년까지 37개 구역에서 공공·민간 개발을 통해 약 23만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층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천원주택’ 공급도 본격 추진된다.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도 속도를 낸다. 내항과 중·동구 일대를 ‘제물포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신성장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집적하는 구상으로, 4대 미래 솔루션과 65개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침체된 원도심을 산업·문화 복합도시로 전환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유 시장의 중점 과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2026년 개통 예정), GTX, 제3연륙교, 트램 및 도시철도망 확충 등이 계획돼 있으며, 이는 시민 생활권 확대와 기업 투자환경 개선의 기반으로 꼽힌다.

시민들의 평가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중구의 한 주민은 “내항 개발이 현실화되면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한 반면, 동구 상인은 “생활환경 개선 같은 체감형 정책이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 청년 시민은 “GTX와 천원주택이 현실화된다면  청년층의 주거·교통 불안이 크게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 시장은 내년도 시정 방향을 ‘역할·책임·성과’로 정리하며 “비전과 실행을 동시에 갖춘 시정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확한 역할 분담과 책임 있는 수행, 그리고 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의 평가는 다층적이다. “유정복 시장은 비전과 실행력을 동시에 갖춘 리더”라는 친송(親頌)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실제로 원도심 주민 한 명은 “적어도 변화를 시도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은 “공약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삶 속 변화를 만들어내는지가 관건”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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