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 워싱턴의 범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약 800명의 주병을 투입해 경찰을 연방정부의 지휘하에 두겠다고 발표했다.
가두 범죄가 다발, 치안이 악화되고 있다며 ‘긴급 사태’를 선언했다. 뮤리얼 바우어 워싱턴DC 시장은 범죄가 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현지에서는 정권에 대한 반발이 퍼졌다. 주병 투입은 다음 주에 시작될 전망이다.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야당 민주당 바우어 시장이 워싱턴을 연방 정부가 통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회견에서는 “수도를 되찾겠다”고 압력을 가해 민주당의 지지가 뿌리 깊은 워싱턴의 자치권에 대한 개입을 강화했다.
트럼프는 필요에 따라 연방군도 파견할 생각을 보였다. 치안 유지를 목적으로 중서부 시카고 등 다른 도시로의 주병 전개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 대통령은 긴급 사태 때 워싱턴 경찰을 연방 정부의 지휘하에 편입하고, 그 기간을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긴급 사태 기간을 더욱 연장하려면 상하 양원의 가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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